한국 요르단전은 생각보다 진땀을 쥐게 만들었던 아시안컵 2차전 경기였다는 전문가들의 평과 생각보다 우리 한국 대표선수들이 아쉬운 플레이를 보여주게 되어 안타까웠는데요. 그래도 손흥민이 패널 찬스를 얻어내 첫 골을 넣었고, 요르단의 자책골로 인정되기 하였으나, 황인범의 부상투혼에도 불구하고 후반에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어주었습니다.
한국 요르단 축구 하이라이트를 다시보고 싶은 분들은 아래의 링크를 통해 볼 수 있습니다.⬇️
저번 카타르 아시안컵 1차전, 바레인 첫 경기에서는 3-1로 한국이 승리했었는데요. 2차전 한국 요르단전에서는 2-2 동점으로 비겼기 때문에 16강 진출이 어떻게 될지 궁금하시죠? 16강 경우의 수를 간단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6강전에 일본을 만나게 되는 경우의 수는?
주말에 치러졌던 요르단전 직전까지는 16강에서 한일전이 성사될 수 도 있겠다는 축구 전문가들의 분석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저번 19일 일본이 이라크에 충격적인 패배로 인해 조 1위가 불가능해졌기에 한일전에서 만나기는 힘들어질 것 같다고 합니다.
만일 우리 한국이 조 1위로 16강에 오르고 일본이 조 2위가 되는 경우라면 16강 한일전이 열리게 되는데요. 2023 카타르 아시안컵 대회 대진표에 일본이 속한 D조 2위는 E조 1위와 맞붙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요르단과 한국이 무승부로 마치게 되면서 더 많은 경우의 수가 생기게 되었는데요. 아직 한국은 여전히 조 1위를 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어서 저번 예상대로 한일전이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도 없지 않아 보입니다.
그래도 축구는 이변이 있을 수 있기에 만일 우리나라가 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하게 된다면, 한일전 경기는 열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E조 순위는 조별리그 최종 한국 VS 말레이시아 3차전이 끝나야 정확하게 알 수 있는데요. 한국은 25일 말레이 사아와의 경기에서 이기면 승점 7점을 쌓게 된다고 합니다.
또한, 3차전에서 맞붙는 요르단 VS 바레인이 무승부 또는 바레인이 승리하면 조 1위로 16강행을 티켓을 따낼 수 있습니다. 다만 요르단이 이기게 된다면 경우의 수가 약간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한국과 요르단의 승점이 같아져 골득실까지 봐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미 두 팀이 2차전 무승부를 거둬 승자승원칙은 적용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진 요르단이 한국보다 2골을 더 많이 넣었습니다.
(승차승 원칙이란? 승점이 동률일 때 적용되는 전적의 원칙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한국이 조 1위에 오르려면 말레이시아전에서 득점을 많이 하여 대승을 거둬야 한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이렇게 대승을 하게 된다면 E조 1위에 올라 일본과 16강에서 만날 가능성도 매우 높습니다.
일본은 현재 이라크에게 졌기 때문에 D조 2위가 유력하기 때문입니다. 위의 아시안컵 경우의 수를 분석해 보면, 결국, 아시안컵 강력후보들이 16강에서 만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한국 VS 요르단전 아쉬운 골 결정력, 부상투혼 황인범이 대견하다!
우리 대한민국 축구 피파 랭킹은 23위, 요르단은 87위인데요. 한국 VS 요르단전 한국이 요르단보다 우위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에서 크게 빗나갔다는 축구 분석가들의 해설이 많았습니다.
한국은 조규성, 손흥민 선수를 세운 최전방 플레이의 예리함이 부족한 문제를 1차전 바레인전에서도 보여주었는데요. 하지만, 이 약점들을 보완하지 못하고 한국 요르단전에서도 고스란히 보여줬다는 축구팬들의 의견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 황인범 선수는 바레인과의 1차전 선제골 성사에 이어 이날도 선발로 나서 성과를 보여주었습니다.
한국 요르단 축구 전반전 9분쯤, 황인범의 예리한 논스톱 침투 패스가 손흥민에 대한 이라크 에산 하디드의 파울로 이어지게 하였는데요.
그 뒤에 이어진 한국 요르단 하이라이트 자책골 영상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에 버튼을 통해 시청할 수 있습니다! (박진감 넘치는 요르단전 하이라이트 바로보기⬇️)
주심은 손흥민에게 일어난 파울에 대해 총 4분에 걸친 비디오판독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하였으며, 손흥민이 이를 성공시켜 한국에 선제골을 안겼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 1분엔 황인범이 2-2를 만드는 동점골을 이끌어 내는 성과를 보였는데요.
손흥민이 박스 안에서 내준 패스를 황인범이 슛으로 연결한 결과로 정말 땀을 쥐게 하는 후반 극장골로 많은 국내 축구팬들이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이 공이 상대 수비 야잔 알아랍에 맞고 굴절되며 골문 안으로 들어가 요르단의 자책골로 판정이 되었으나 황인범 선수가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골결정력을 가지고 보여준 결과인 듯싶습니다.
황인범 선수는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몸 상태가 안 좋을 때도 이겨야 하고, 오늘의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아시아에서 이제 어느 팀과 하든 (쉽지 않다), 월드컵 예선과는 또 다른 게 아시안컵 토너먼트"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16강을 가서 어디를 만나느냐 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며 "말레이시아전에서 완벽한 경기력으로 좋은 결과를 내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하며 겸손함과 대한민국 축구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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